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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함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며, 지금까지 화를 내는 모습을 아무도 본 적

없다고 할 정도로 마음이 여리고 상냥하다.

주변사람들이 힘들어하는걸 그냥 지나치지 못해서 손을 내밀며

위로하려고 시도는 많이 하는 타입.

하지만 자신감있게 말해주지 못하는데다가 말주변도 조금 없어서

늘 결국 괜찮을거에요. 하고 활짝 웃어주는게 결론이다.

 

겁이많음

단순히 어둡거나, 무서운것에대해 겁이 많은걸 포함해서 무언가 새로 시작한다던가 거의 모든일에 대해 겁이 많은편.

곤충이나 동물들도 무서워하는데 마음은 여려서 길잃고 교실로 잘못

들어오거나 하는 생물이 있다면

벌벌 떨면서도 데려다가 다시 밖으로 나가게 도와준다. 

 

자신감부족

갑자기 자라버린탓에 원래의 유명세도 일자리도 다 잃어버린탓에 스스로에대해 자신감이 많이 부족하다.

일이 잘 안풀리면 전부 자기탓이라고 말하고, 혼자 자책한다.

지금은 덕분에 단체활동은 꺼려서 동아리도 들어가지 않고 유닛활동에만

힘 쓰고있는중이다.

 

눈물이 많다.

눈물이 마를날이 없을정도로 기뻐도, 슬퍼도, 무서워도, 놀라도

결국은 울어버린다.

아이처럼 주저앉아 엉엉 우는건 아니고 눈물만 뚝뚝 흘리는편. 

좋아하는건 귀여운것, 레이스, 프릴, 리본, 달콤한음식.

싫어하는건 딱히 없음.

 

어렸을때 소년로리타쪽으로 모델활동을 했었다. 

모두에게 귀여움 받았고, 본인도 귀여운옷이나 소품을 좋아했기때문에

일은 꽤 적성에 맞았던 모양이다.

 

중학교 2학년부터 갑자기 무럭무럭 자라나는 키덕분에 더이상 단순히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내세워 모델활동을 하기 힘들어졌고,

주변에서 자라난 키와 덩치에 맞춰 컨셉을 바꿔보자는 권유도 많았고, 

그래도 경험이 많으니 계속 해보자는 이야기도 많았으나 점점

기가 떨어지기도 했고스스로가 괴로워해서 결국 그만두게 되었다.

 

키가커서 덩치도 커보이지만 까보면 많이 마른편.

키가 미친듯이 자라기 시작했을 때 멈추기 위해 일부러 잘 먹지 않았고

한때 거식증까지 왔었다.

조금이라도 작게 보이기위해 어꺠와 허리도 약간 구부정하게 하고다닌다.

 

손재주는 꽤 좋은편이다. 작은 인형이나 열쇠고리는 원하는 디자인이 없을때 스스로 만들기도 한다.

요리도 베이킹 쪽으로 열심히 해서 어느정도 할줄 아는편.

 

아이돌 활동을 하려고한건 충동적이였다. 다시 예쁜옷을 입고 반짝거리는곳에 서고싶다는 마음 반.

뭐라도 다시 시작해보고싶은 마음 반. 가끔 모델일의 연장선으로 성가대 활동을 했던게 도움이 됐다.

댄스는 여러가지 의미로 조금 힘든 모양.

 

변성기는 오지 않은것처럼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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