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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분 대화해보지 않은 사람이나 오래 지내본 사람들이 아리스에게 내리는 평가는 똑같다. 예민하다. 대부분 이 한마디로 아리스를 평가한다. 아닌 건 절대 그냥 안 넘어가고,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누가 말 한마디 잘 못하면 죽일 듯이 달려들기도 하고 지나가듯이 아니라고 말해주기도 한다. 말투 자체도 다정한 말투는 아니라, 남들에게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그래도 예민한 만큼 자신의 일을 꼼꼼히 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무대에 있어서도 더 좋은 의견을 내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해도 못 미덥지는 않다고 한다.

 

- 여린 성격은 아니나, 의도보다 말을 세게 하는 편이다. 강해 보이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일종의 방어기제이다. 눈물도 많고 화도 많은 만큼, 남에게 얕보인 적인 꽤 있었던 듯. 본래 성격이 좋지 않아서 말을 곱게 못하는 것도 있지만, 본인은 앞서 말한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 성격이 좋지 않다. 남을 배려한다거나 하는 면이 거의 없다. 눈치는 있어 다른 사람이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아예 건들지는 않는다. 이런 식의 배려만 할 줄 알지, 먼저 양보한다거나하는 모습은 찾기 어렵다. 자신이 성격이 좋지 않고, 대인 관계를 어려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알아서 몸을 사리는 편은 아니지만, 조심은 하는 편. 연상을 어려워하고 연하를 편안해한다. 동갑이나 같은 학년에게는 딱히 자신의 모습을 숨기지 않는 편. 자신의 성격이나 자신의 모습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연기에 능하다.

- 이혼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다. 형제는 없다. 양육권은 어머니 쪽에 있지만, 어머니가 외국에 나가있으면 아버지에게 가 있곤 했다. 현재는 기숙사에서 조금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인 아버지와 성악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유복하게 자란 편. 어머니와 아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성악가인 어머니를 닮아 노래를 잘하는 편. 아버지에게는 연기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한다. 나름 두 사람의 장점만 물려받았다고 주위에서 말한다.

 

- 아역 배우 출신이다. 7살 때 데뷔해서 12살까지 나름 인기를 얻으며 활동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맞바람이 언론에 공개되어, 논란이 커지자 활동을 할 수 없었다. 본인이 원해서 데뷔를 한 것이었고, 연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미련이 컸다. 지금도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유우나기 고교에 진학한 이유도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해서이다. 그렇다고 아이돌 일을 천시하거나 게으르게 하는 건 아니다. 나름 아이돌 일에도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 대신 춤을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 최종의 목표가 연기자라는 문제로 이전 유닛 멤버들과 다투기도 했다.

 

- 1학년 때는 ‘비바체 페어리’ 라는 유닛에 속해 있다가, 2학년 올라와서 랑쥬에 들어왔다. 다른 유닛에는 기존에 있던 멤버들과 어울릴 자신이 없어서 가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이 만들고 있는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바로 랑쥬에 들어왔다. 유닛 멤버들에게는 툴툴 거리면서 챙겨주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 대하는 것과는 약간 다르게 대한다.

 

- 취미는 레고 조립, 특기는 억지로 예쁜 웃음 짓기. 레고는 완성품을 갖고 노는 것보다 조립하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공주 시리즈부터 성 시리즈까지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 완성된 건 일단 부 실에 두긴 하지만, 최근 너무 늘어나서 고민이라고 한다. 잘하는 일은 연기지만 그 중에서도 예쁜 웃음을 잘 연기한다.

 

- 호불호가 강하다. 기본적으로 편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을 좋아한다. 남이 싫어하는 것을 존중 못하지는 않지만, 이해는 못하는 편. 좋아하는 것은 레고, 폭신한 소파, 너무 시끄럽지 않은 곳. 싫어하는 것은 괜한 참견, 허락 없는 스킨쉽, 잠 잘 때 깨우는 것 등. 사실 싫어하는 것이 더 많다. 식사도 소식에 밥보다는 빵. 특히 밥으로 식사 할 때는 일식을 특히 좋아한다. 고기도 채소가 없으면 잘 먹지 않는 편. 자기관리에 철저한 편이라 너무 단 것도 잘 먹지 않는다. 고양이와 강아지 중에서는 강아지. 자신을 잘 따르는 것들을 좋아한다.

 

- 다른 사람을 부를 때 기본적으로 성으로 부른다. 너무 긴 성이다 싶으면 자신이 알아서 줄이는 편. 선배에게도 존댓말을 꼬박꼬박하는 편은 아니다.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쓰는 편. 일종의 습관인 것 같다.

 

- 피부 관리에 예민하다. 세수할 때도 모공 브러쉬를 쓰고 항상 팩을 하고 잘 정도로 신경 쓴다. 아침, 밤으로 크림을 바른다. 화장도 자신이 하는 편이다. 잘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볼 만한 정도. 피부가 창백한 편이라, 무대에 오를 때는 화장이 필수다. 색조를 강하게 하면, 너무 창백하다보니 무서워 보인다고 한다.

 

- 라이브 할 때는 왼쪽의 빨간 눈에 파란 렌즈를 낀다. 라이브 때는 착한 아이 이미지로 연기한다. 미소부터 행동 말투까지 전부 연기하는 편. 자신의 원래 모습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이런 식으로 연기한다. 멜로 영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을 주로 모델로 삼는다.

 

-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선을 넘지 않는 것’, 자신에게 가장 소중 한 사람은 ‘떠나지 않을 사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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