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나긋나긋하다.
행동거지가 예의 바르고 (적어도 자기 기준에서는) 착하고 배려심 있다.
사람도 좋아하고, 남들과 대화하는 것도 즐기는 편이다. 말 한마디 한마디, 다른 사람들이 기분나쁠까 신중하고 조심히 내뱉는다.
평소에는 필요한 최소한의 행동만 하는지라 다른 사람들이 발자국소리조차 알아채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호불호가 확실하고 솔직하다.
어떤 주제에 들이대는 자신만의 줏대가 아주 확실하다. 이건 맞고, 이건 아니다의 경계선이 뚜렷하다.
대부분의 기준은 자신만의 도덕적, 경험적 가치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남들이 뭐래도 자기가 가고 싶은 길로 가는 편.
주위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제일 먼저 고쳐주는 것도 츠키네이다.
넌 너무 고지식해서 재미없어, 하는 말도 종종 들음.
-책임감이 강하다.
무슨 일이든 자신이 맡은 일은 책임지고 끝내야 성이 풀린다.
연습도 무대도 항상 마지막인것처럼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해낸다.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멋지게 일을 끝내고 싶어해서, 과로로 쓰러지는 일도 더러 있는 편.
-가족관계는 할아버지, 쌍둥이 동생과 고양이.
집은 상당히 잘 사는 편이다. 가문 대대로 분라쿠극에 종사하고 있음. 가업을 이을 좋은 인형사가 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인형을 다루거나, 연기를 하는 훈련을 받았다. 아직은 성인이 아니라 무대에는 올라가지 못하지만, 가문을 이을거 라는 자부심이 꽤 큰 편. 글을 읽을 줄 알게 됐을때부터 고전시가와 극을 독파해 나름 공연 이해도도 높다. 집안 이야기를 숨기는 편을 아니라 이야기를 하다 다른 주제로 빠지지 않는다면 얘기를 들어볼 수 있을지도.
-연기에 능숙하다.
'내가 아닌 캐릭터'의 가면을 쓰는 것에 익숙하다.
어떤 역할을 연기하든 최선을 다해 이입함.
지금 맡은 역할은 '믿음직하고 친절한 학생회장'.
무대를 많이 접했고, 또 분라쿠가 아닌 연극에 주조연으로 선 적이 있어
연기가 몸에 익어있다. 영업용 스마일 또한 뛰어나다.
어릴적의 일로 목이 살짝 안 좋아 보컬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나
노력으로 갈고 닦은 댄스 퍼포먼스로 커버한다.
-발음이 정확하다.
입밖으로 내는 모든 단어가 꼬이지 않고 깔끔하다.
발음이 아나운서처럼 또박또박하고 매끄러워 발표나 연설에는 자신이 있다.
깜짝 놀라거나 당황해도 말은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는 편.
-아이들을 좋아한다.
누군가를 돌봐주는 일을 하는 걸 도맡아 하고 싶어한다.
짧은 시간에 정을 상당히 많이 쏟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에 약하다.
눈물도 많음.
-취미는 크레인 인형뽑기. 별 달리 쓸 일이 없는 용돈은 전부
인형뽑기 기계에 탕진한다.
잘 뽑는 편은 아니나 뽑을때까지 돈을 쓰기 때문에 성공률은 90% 이상이다. 뽑은 인형은 다 동생에게 선물. 그러고도 남은 용돈은 핸드폰게임이나 새로운 책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