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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따뜻한] [긍정적인] [만만한] [우유부단한]

1-1. 그는 단순하고 타인에게 한없이 정을 내주고 믿음을 가지는 편이라 주변에 쉽게 물든다. 본인은 그저 평범하고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 하는 성격이라 사람들 손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직설적으로 말해 '팔랑귀'에 '동네북'. 직접 결정하는 것을 잘 못 해 그에게 무언가 결정 내리라고 한다면 대답을 듣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남을 쉽게 믿는 성격에다가 오지랖도 넓어 항상 주변의 사건 사고에는 그가 자주 휩쓸려 끼어있다.

1-2.  그는 눈치가 없다. 눈치가 없어서 타인에게 불쾌감이나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고 오로지 자기 혼자 치고 빠지는 타이밍을 몰라서 항상 일이 꼬인다. 눈치 없이 싸움을 말리려다 오히려 맞고 있거나, 조별 과제의 조장이 된다거나 하는 일이 잦다. 예전부터 남의 일에 휘말렸다가 '내가한 게 아냐.' 하고 일을 안 했다가 혼난 뒤로부터 의도치 않게 휘말린 일에도 '이것도 내 운명이겠지...'라는 마음으로 책임감 가지고 한다.

 

2-1.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티가 난다. 주변인과의 관계가 원만한 그는 긍정적이고 감정적이며 활기가 넘친다. 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에, 허영을 부리거나 교활한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 붙임성이 좋아 처음 보는 사람이랑도 이야기를 곧잘 한다. 이리저리 분주하게 다니며 사람들에게 애교 있게 말을 걸거나, 타인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그가 성실하고, 싹싹한 사람이란 걸 알려준다.

2-2. 그는 항상 뭐든지 서툴다. 감정을 숨기는 것조차 서툴러서 느끼는 감정이 항상 행동이나 얼굴 표정에 다 드러난다. 거짓말도 쉽게 들통나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평소 덤벙거려 곧잘 실수를 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잘 하지는 못하니까 열심히라도 해야지.'라는 말을 들어 그 말을 모토로 삼고 항상 헤픈 웃음을 짓고 다니며,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 1인칭은 저 (僕 보쿠). 다른 사람을 부를 때에는 이름에 '-군', '-선배' 호칭을 붙여 부른다. 선배에게는 존댓말을, 동급생에게는 반말을 사용한다.

- 의외로 식탐이 많은 편이다. 먹을 것에 관심이 많다보니 취미와 특기 모두 요리로,  요리 실력도 꽤 좋다.  최근 관심사는 깔끔하게 잘 편집 된 베이킹 영상을 보는 것. 좋아하는 음식은 새우튀김.

- 집안이 미즈모리 마을에서 과일가게를 하고 있다. 주말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아침마다 가게를 도우러 간다.  그가 아주 어릴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가게 보는 걸 도맡아 했지만 현재 고등학교 진학으로 가게에 일손이 모자란 상태라고 한다. 주중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동생이 가게일을 조금씩 배워가며 돕고 있다. 

- 꽤 어릴 때부터 아이돌을 좋아했다. 하교 후 항상 가게를 보며 손님이 없을 때 마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춤과 노래를 보고 따라하며 하루를 보냈다. 특히 '카미아이 다이키(神愛 大器)'의 엄청난 팬. 응원봉, 앨범, 공식 굿즈는 기본이고 그가 하고 다니는 귀걸이, 초커, 팔찌는 모두 카미아이 다이키를 모티브로 한 2차 창작 수공예품. 초커는 본인이 직접 디자인 주문을 넣어 제작해,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고 한다. 다양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SNS 활동을 꾸준히 하고있다. 본인은 아이돌과에 지원할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너, 춤 하나는 잘 추니까 원서라도 써보지 그래?' 라는 주변 사람들의 입학 권유에 정신 차려보니 어느 순간 유우나기 고교에 입학해, 덕업일치에 성공한 덕후가 돼서 당황하고 있다.

 

- 왼손잡이다. 식사를 할 때 보면 양손 다 잘 사용하는데, 먹는 걸 즐겨서 식사할 때 쓰는 쪽으로만 발달한 듯 하다. 심각한 악필. 집중해서 봐야지만 알아볼 수 있는 글씨다. 왼손보다 오른손으로 더 잘 쓰는데 본인은 이것마저도 눈치를 못 챈다.

곱슬거리는 산호색 머리에 쌍꺼풀 짙은 갈색 눈동자. 입가에 점이 있다.

눈꼬리가 올라가 있지만 항상 웃고다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강아지가 떠오르는 외모.  검은색 화려한 액세서리를 많이 착용하고 있다. 바지는 활동하기 편하게 통이 넓고, 길이는 밑단을 두 번 접어 정강이까지 온다. 신발은 항상 발목까지 오는 흰 양말과 함께 하얀색 단화 운동화를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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